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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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수도권에 이틀에 걸쳐 폭설이 내린 뒤 한파가 찾아오자 경기지역에서는 200개 넘는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97개,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47개로 집계됐다.

학사일정을 변경한 244개교는 폭설이 집중된 수원·화성오산·안성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이날 한파가 닥치며 등하굣길이 빙판길로 변해 학생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눈이 가장 많이 쌓인 전날에는 전체 4532개 학교의 29.5%에 해당하는 1337개교가 휴업을 했다.

등하교 시간 조정 학교는 518개로, 휴업한 학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학교를 합한 학사일정 변경 학교는 전체 학교의 40.9%인 1855개로 집계됐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