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6G 등 미래 인재 승진…"검증된 인재로 세대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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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35명 등 총 137명 승진…예년보다 승진 규모는 줄어
최연소 승진자는 39세 하지훈 상무…40대 부사장 8명·여성 신규임원 8명 배출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으나,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승진 규모는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 임원 승진 규모는 2020년 말 단행된 인사에서 총 214명이 승진한 이후 2021년 말 198명, 2022년 말 187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며 "주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홍주선(53) 디바이스경험(DX)부문 생활가전(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인 부민혁(51) 모바일경험(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램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배승준(48) 디바이스경험(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한 박정호(50)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갤럭시 AI 개발 과제를 주도한 이형철(48)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전문가 김용성(51) SAIT 디바이스 리서치 센터장 등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켰다.
부문별로 놓고 보면 DX 부문 86명, DS 부문 51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8명이 배출됐다.
작년(30대 상무 1명, 40대 부사장 11명)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이자 유일한 30대 상무는 하지훈(39)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상무다.
하 상무는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분야 전문가로, 특히 가상화 기지국(vRAN) 차별화 기술을 주도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세계 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한 임성수(46)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부사장이다.
김기환(49) MX사업부 Immersive S/W개발그룹장, 김연정(49)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 권오겸(47)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등도 40대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에도 역대 최연소 상무·부사장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역대 최연소 상무는 현재는 퇴사한 인도 국적 프라나브 미스트리씨로 2014년 33세에 상무로 승진했다.
역대 최연소 부사장은 2001년 43세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던 김인주 전 사장이다.
신규 임원 승진자 평균 연령(마스터 제외)은 47.6세로, 작년(47.3세)보다는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성·외국인 리더 발탁 기조도 이어갔다.
이지연(45)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등 마스터 포함 총 8명의 여성 인재가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고, 태국 출신 영업 전문가인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소속 시티촉(52)씨가 이번 인사에서 외국인 중 유일하게 신임 상무 타이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인 서정아(53)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팀장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임원 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연소 승진자는 39세 하지훈 상무…40대 부사장 8명·여성 신규임원 8명 배출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으나,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승진 규모는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 임원 승진 규모는 2020년 말 단행된 인사에서 총 214명이 승진한 이후 2021년 말 198명, 2022년 말 187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며 "주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홍주선(53) 디바이스경험(DX)부문 생활가전(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인 부민혁(51) 모바일경험(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램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배승준(48) 디바이스경험(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한 박정호(50)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갤럭시 AI 개발 과제를 주도한 이형철(48)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전문가 김용성(51) SAIT 디바이스 리서치 센터장 등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켰다.
부문별로 놓고 보면 DX 부문 86명, DS 부문 51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8명이 배출됐다.
작년(30대 상무 1명, 40대 부사장 11명)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이자 유일한 30대 상무는 하지훈(39)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상무다.
하 상무는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분야 전문가로, 특히 가상화 기지국(vRAN) 차별화 기술을 주도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세계 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한 임성수(46)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부사장이다.
김기환(49) MX사업부 Immersive S/W개발그룹장, 김연정(49)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 권오겸(47)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등도 40대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에도 역대 최연소 상무·부사장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역대 최연소 상무는 현재는 퇴사한 인도 국적 프라나브 미스트리씨로 2014년 33세에 상무로 승진했다.
역대 최연소 부사장은 2001년 43세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던 김인주 전 사장이다.
신규 임원 승진자 평균 연령(마스터 제외)은 47.6세로, 작년(47.3세)보다는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성·외국인 리더 발탁 기조도 이어갔다.
이지연(45)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등 마스터 포함 총 8명의 여성 인재가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고, 태국 출신 영업 전문가인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소속 시티촉(52)씨가 이번 인사에서 외국인 중 유일하게 신임 상무 타이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인 서정아(53)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팀장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임원 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