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본 내용은 각 패널 개인의 의견일 뿐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코스피 2500선 붕괴…외국인 끝모를 이탈

<앵커>

11월 지금 마지막 거래일인데 많이 좀 부진한 것 같아요.

연기금마저 지금 14거래일째 계속 순매수를 하다가 오늘은 멈춘 상황이거든요.

그 상황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정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수의 하단, 우리가 어디 정도로 보면 좋겠습니까?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우리가 지금 2,500선이 깨졌고 2,400선까지 흔들리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고 우리가 8월에 그때 우리가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걸리면서 급락이 나왔었을 때 가격이 그때 2,390선도 깨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2,400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1차적으로 보였었고요.

그리고 11월 중순, 그러니까 대략 한 2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그때도 이제 다시 한번 트럼프 관련된 불확실성이 우리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당시에도 2400선을 잠깐 하위 이탈했다가 올라오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놓고 본다면 0.8배 때 이런 저평가되어 있던 밸류에이션 자체가 그동안 우리가 금융위기 때 IMF 때 그리고 미중 간의 갈등이 트럼프 일기에 본격적으로 불거졌던 2018년, 19년 후 밸류에이션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콜이 들어오면서 어느 정도 올라오는 모습이 반응하는 모습 자체가 포착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놓고 봤을 때 1차적으로 우리가 기대해 볼 수 있는 거는 전 저점 라인 때라고 할 수 있는 2390에서 2400대 여기에서는 그래도 한 번은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결국 냉정하게 보면 그동안에 우리가 지난 2주 동안에 어느 정도 북클로징은 앞두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기간 투자자금의 매수 유입 자체가 꾸준히 나타났었단 말이죠. 하지만 이거는 공격 앞으로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북클로징을 하는 가운데 수익률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서 들어오는 부분이었고 결국 국내 증시 후 수급을 좌우하는 주체는 외인들인데요. 외인들이 지난주 이 시간에도 제가 질문을 받았을 때 주식거래를 연속해서 팔다가 하루 이렇게 들어오니까 이게 외인들의 기조가 바뀌는 거냐 거기에 대해서는 하루만 가지고는 알 수는 없고 걔들도 인간인데 10일 팔았으면 하루 정도는 살 수 있지 않느냐 즉 바뀐 거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외인들이 다시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 현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지금 기관들도 발행시장도 그렇고 유통시장도 북클로징을 과거보다는 좀 더 빠르게 마무리 짓는 분위기거든요.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 연기금이 들어왔던 부분이고 12월 초나 지금 이제 앞으로 한 10일 정도 지나고 나면 12월 10일 전후에서는 이게 북클로징이 마무리된다는 얘기는 더 들어올 수 있는 연기금 자금도 추가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이 유입 자체도 끊길 수가 있는 부분이니까 결국 지금 현 시점에서 우리가 기대해 볼 수 있는 거는 지수로는 2390에서 2400대 전저점 8월 5일과 11월 15일에 기록했었던 그 가격과 그리고 외인들의 수급 이런 부분이 언제쯤 들어올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을 보면서 지금 현 시점에서는 좀 거리두기하면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충헌 대표님은 하단 혹시 얼마 정도 예상하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사실 하단이 보통 이게 정석적으로 얘기하는 게 항상 밸류에이션 PBR 하단을 코스피 같은 경우에 많이 하는데 사실 그런 얘기를 코스닥은 안 하거든요

코스닥 같은 경우가 밸류에이션 이런 자체가 선정하기가 힘들다 보니까 하단 같은 경우에는 심리적 저항선이 결국은 백단위로 내려가는 경우들이 부지기수인데 사실 그러한 부분들이 그동안 다 맞아왔었던 건 아니다라는 점에서 조금 더 다른 관점,

아까는 희망적인 얘기를 해보자라고 하셨는데 그냥 보니까 든 생각이 어제 누가 그런 걸 글을 올렸는데 코스닥 지수가 몇 년 동안 얼마 안 올랐다. 그래서 그거를 지금 제가 봤는데 코스닥 기준으로는 2015년 종가하고 지금 코스닥 종가가 똑같거든요. 10년 동안.

<앵커>

희망적인 얘기를 하신다면서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결국은 시가총액 방식이라면 기업이 더 커졌어야 지수가 올라왔다라는 얘기인 건데 결국은 이런 부분들이 기업이나 아니면 당국이나 투자자들의 이런 각자의 역할이 있겠지만 결국은 지금 상대적으로 투자의 매력도에 있어서 제한된 자금 속에서는 지금 외국인들의 매도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인 거고 그냥 이런 상황이 사실 예전에 이렇게 사실 엄청난 디커플링이 나온 적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는데 요즘 이제 그러한 부분들이 좀 반영이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외국인들의 입장은 이거인 거죠. 지금이라도 팔고 차라리 미국 증시나 암호화폐나 다른 쪽으로 가는 게 돈을 더 빨리 벌 수 있는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게 그거에 따른 반증이 아닐까라는 점인데 그런데 그러한 부분들이 생각을 해봤을 때 지금까지 오히려 어느 정도의 그런 시기가 지나가면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투자 전략은 그럼 많이 빠졌는데 상대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데는 어디일까 그러한 관점일 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는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지금 8월 충격 이후에 넉 달 동안 외국인들이 20조 원 가까이를 우리나라에서 팔아치웠는데 이 자금들이 어디를 갔느냐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미장이나 이런 데를 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미국 증시 상승세가 잠깐 멈춰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계속 미증시로 자금이 빨려 들어간다고 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이번 주 같은 경우도 다와 S&P500 같은 경우는 신고가 가버렸죠. 신고가 가버리고 그리고 러셀 이천 같은 경우도 신고가 가면서 나스닥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빅테크 안에서도 일부 좀 테슬라 약진 이후에 차별되는 모습은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은 미장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관련된 이런 기대감과 증시의 자금 쏠림은 좀 더 이어진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지금 8월 23일 이후에 즉 8월 충격 이후에 지금 외인들의 자금 이탈이 거의 20조 원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죠. 정확하게는 8월 23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18조 9천억을 팔았고요. 그리고 최근에 16거래일 중에서 단 하루 빼고 지난주 금요일 빼고 매도하는 가운데 지금 16거래일 동안에 누적 한 3조 9천억 정도 이렇게 팔고 있는 모습 자체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 자체가 결국은 되돌리는 모습이 보여져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이번 그러니까 금통위를 보면서도 느꼈던 게 왜 깜짝 금리 인하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걸 보면 결국 IMF에 이어서 하는 같은 경우도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인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내년 전망치를 1.9% 잡는 모습이 나타났었고 연말 관련해가지고 지금 대기업 그룹군들을 보시면 돈 되는 사업보다 팔아야 될 정도로 지금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러한 모습이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외인들을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국내 대기업 그룹군들의 재무적인 리스크 그리고 국내 경제성장률이 둔화 그리고 트럼프 취임 이후에 나타나게 되는 이런 관세전쟁 속에서 수출의 의존도가 높고 우리나라의 자산 비중을 축소 이런 부분이 같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현 시점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돌아서는 것 자체가 좀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오늘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지수는 더 낙폭이 커지지는 않지만 매도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시총 상위의 대형주들이 거의 전사 상태거든요. 시장 상승을 우리가 기대해볼 만한 각 섹터별 내러티브들이 다 깨져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증시를 돌려세울 만한 어떤 이벤트 같은 게 남아있는 게 있어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경우의 수를 나눠서 먼저 살펴보면 대내적인 게 있고 대외적인 게 있고 대외적인 거는 좀 봐야 되는 거고 그럼 대내적인 부분에서 뭔가 쇄신이 있어야 되냐 그래서 오늘 각종 언론사에서도 삼성전자 아까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래서 임원이 어떻게 되고 어느 쪽을 더 많은 임원을 올렸고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처럼 결국은 내부적인 거 기업은 또 기업의 일을 하는데 그럼 당국의 입장에서는 그러면 이 투심을 떠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계속해서 얘기 나오는 게 상법에 대한 얘기들 그리고 저희도 최근에 그저께도 회사 다녔습니다를 통해서 얘기했을 때에도 상속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업이 주가가 또 너무 IR을 열심히 해서 주가가 잘 가면 정말 극악의 세금을 또 내야 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이제 결국은 회사 성장을 방해하는 그런 요소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좀 조속히 해석이 돼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에 밸류업, 밸류업 하면 일부 그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가 비읍이 아니라 없다 할 때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지금은 계속 밸류업 외치는 게 의미가 없는 게 특정 회사들도 유상증자를 과도하게 하면서 결국은 이게 당국이 얘기하는 밸류업이었냐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 것처럼 그런 것보다 실질적으로 기업의 관점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이런 제도들을 일단은 마련을 하는 게 일단은 투자 심리가 좀 개선될 수 있는 트리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끝모를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서 저가 매수를 들어가는 것도 맞는지 잘 모르겠고 지금 뭘 해야 되나요? 이 상황에서.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뭔가 저감에서 들어가기에도 좀 어정쩡한 상황이고 뭔가 내가 시장을 돌릴 수 있을 만한 내러티브와 모멘텀을 찾아야 되는데 그런 것 자체가 아직까지는 부재한 상황인 것 같아요. 일단 1차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게 이제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 이런 부분이 12월에 어느 정도 확정이 되고 금투세 폐지 이런 부분이 나타나게 되면 이에 따른 어느 정도 저가 매수세와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앞으로 이런 수급상의 유인 이런 부분을 좀 기대해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이제 당장 다음 주면 12월인데 12월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시장은 기관들은 북클로징하는 모습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내년도 그래도 기대해볼 수 있는 이런 섹터의 줄서기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거든요.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 내년 이후 일정을 좀 점검을 해보면 결국은 내년 1월에 있을 CES와 그리고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이런 부분 관련되어 가지고 어느 정도 이제 섹터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눈길을 끄는 게 자율주행 쪽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 관련해가지고도 우리가 좀 체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롯데 유동성 위기설 비롯해서 기업들 좀 어려움이 심화된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부가 다음 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석유화학 산업종합지원책을 발표를 하겠다고 계획을 하고 있거든요. 자율적인 구조조정 같은 걸 좀 독려하는 방안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등에 대해서 대상으로 할 것 같다. 석유화학만 지금 이런 상황인 건가요? 다른 섹터는 지금 괜찮은 상황이에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다 마찬가지고 사실 구조조정을 독려한다는 게 좀 이게 맞는 단어의 주어와 동사인가라고 생각이 드는 게 이제 뭐 그건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텐데 저는 그런 생각 저는 구조조정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생각이 드는 게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을 나가야 되는 걸 줄여야 되니까 수익성을 해야 되니까

근데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은 회사가 고성장을 하면은 비용이 들더라도 결국 나중에 다 돈을 벌어드릴 텐데 오히려 그때 고성장하는 시기에 다다라서 그때 사람 뽑는 건 오히려 늦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는 구조조정이라는 거는 어찌 됐든 간에 좋냐 안 좋냐를 뜻하면 결국은 안 좋은 쪽으로 가는 거고 그런 관점에서 보다 보니까 다른 섹터에서도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런 관점들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유진투자증권에서의 분석에서 삼성전자 빼면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우리 시청자분들은 아마 전혀 공감은 안 되실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데이터상으로 삼성전자를 빼면 외국인들이 11월 대선 이후에 5,300억 원을 순매수한 상태라고 하지 않습니까? 주로 반도체, 자동차 이런 쪽에서 팔았기 때문이지만 대신 외국인들이 어디를 샀느냐를 보면 기계·조선·통신·유틸리티를 순매수했다고 합니다. 왜 이 섹터를 순매수했다고 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일단 통신과 유틸리티는 경계 방어주이기도 하고 최근에 고배당 관련된 이런 시장에서 그래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는 쪽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난주에 우리가 LG유플러스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그와 관련된 밸류업 공시를 발표를 했었을 때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 밸류업 관련된 배당주로서의 메리트 이런 부분을 같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12월 정도 되면 기관들 그중에서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이런 배당투자 이런 부분도 꾸준히 나타나는 부분도 같이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선제적인 선추매 이런 것들도 같이 나타나고 있고요. 올해의 성적표를 보면 깜짝 놀랐던 게 최근에 KT 같은 경우에도 다시 한번 이번 주 신고가 가는 모습이 포착이 되었고 그리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이런 금융주들 중심으로 좋은 모습이 나타났었잖아요. 이러한 종목들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흐름 자체는 꾸준히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실적을 잘 냈고요.

그와 관련돼서 밸류업 정책을 발표를 하고 밸류업이 이번에 포함이 안 됐지만 12월 20일에 있을 추가적인 밸류업 지수에 편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고 그와 관련돼서 배당 관련된 이런 흐름도 있기 때문에 통신 유틸리티 이와 관련돼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기계조선은 심플하죠. 트럼프 트레이딩 관련돼서 바로 이제 전화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면서 바로 SOS 침 부분이 바로 조선 쪽이기 때문에 조선과 기계 즉 미국에서도 관련된 인프라 유틸리티 충원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최근에 조선이나 피팅 업체들 중심으로 좋은 흐름이 신고가가 가는 모습이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차별화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 트럼프 트레이드의 관점에서 DS 투자증권에서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내년에 LNG 산업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용량 확장이 있을 것이다.

LNG 운반선이 추가로 400척이 필요해질 거다 이런 전망을 내놨는데 올 들어서 현재까지 LNG 운반선을 제일 많이 수주한 건 삼성중공업 22척이고요.

한화오션 18척, 한국조선해양 3사가 합쳐서 8척을 수주를 했는데 신규 LNG 수혜를 기준으로 앞으로 이 3사 중에 우리가 어디를 보는 게 가장 낫다고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사실 일단은 수주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수주의 금액 이런 것도 다 중요하겠죠.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일단 삼성중공업이 일단은 그런 관점에서 기관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기업인 것 같고 삼성중공업의 차트를 보면 사실 놀랍게도 4일 전이 연중 신고가였었거든요. 그 이후에 많이 하락하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하락할 때마다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다라는 부분에서 물론 지금 고민이면 고민인 게 많이 내려갔으니까 사야 되냐 아니면은 오히려 강한 종목을 더 따라 붙어야 되냐 이런 고민들이 있을 텐데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중고업 같은 종목을 만약에 예전부터 보유했다고 한다면 조금 더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전략으로 가는 것도 수주가 곧 계속해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증시 한파 12월도 계속되나…월동준비 전략은



<앵커> 12월 증시 양상은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모멘텀 공백 구간인 것 같아요. 즉 트럼프 관련된 취임이 1월 20일이잖아요. 1월 20일 이전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불거졌다가 완화가 되었다가 왔다 갔다는 가운데 방산주 같은 트럼프 트레이딩과 개별적인 이슈를 가진 종목들 그리고 1월 달을 앞두고 내년도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도 일정 있는 즉 앞서 짧게 말씀드렸지만 CES 모멘텀 있는 쪽에서는 최근에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또 AI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이런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관련된 알테오젠을 비롯한 최근에 뉴스가 계속 지속이 되고 있는 이런 파마들 위주로 어느 정도 종목장세 양상이 계속 펼쳐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12월 19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는데 19일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BOJ는 금리를 올리는 안 그래도 일본이 지금 고물가 이슈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전 세계 자금들이 그러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만약 그런 시나리오가 작용이 된다면.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우리가 이때 한 번 경험을 했었잖아요. 그때 이제 일본 쪽에서 BOJ에서 깜짝 금리 인상 나타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7월 말에서 8월 초에 국내 증시가 급락이 같이 나타났던 8월 2일과 8월 5일 날 그때 바닥을 찍었었던 이런 흐름 자체가 나타났었는데 그러한 흐름이 다시 한번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자체가 꾸준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일본에서도 여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이후에 정치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무리수를 둘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좀 확인하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결정한 이후에 우리가 대응 전략을 다시 한번 세워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12월에 그나마 기대할 만한 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지금 당장 내일부터 쇼핑 시즌으로 도입을 하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한국의 가전이나 화장품, 다양하게 식품이라든지 조금 기대해 볼 만한 여지가 있을지. 미국의 국민들이 지갑을 좀 열까요, 이번에?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은 제일 대표적인 게 화장품일 거고 요즘에 우리나라에서 투자자들이 이런 것도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게임이면 매출액 순위를 보잖아요. 그런데 화장품이나 이런 것들을 아마존이나 이런 거 순위에서 예를 들면 실리콘투면 실리콘투 해서 순위에 들어갔다라는 게 있으면 그 종목은 반드시 반영이 되더라고요. 그런 관점에서 특히 요즘에 화장품 관련주들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일단 남은 올해 중에 하나는 실적도 실적이겠지만 블랙프라이데이나 이런 각 회사의 브랜드가 어떤 순위의 랭크가 되는지를 면밀히 체크하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12월 증시도 추워 보이는 상황인데, 전략을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죠.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근데 이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진짜 여기서 더 안 좋아질 게 있을까 라고 하면 그 이후에는 오히려 반등을 하더라고요.

우려될 게 있으면 계속 더 빠질 수 있는 게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좋게 볼 게 뭐가 있냐라고 하면 딱히 얘기 나올 게 없다. 이런 부분이면 좀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반등을 할 수 있고 그럴 때 붙는 말이 결국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 이런 부분들이니까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 시기가 오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외인들 넉달 새 18조원 팔았다…12월도 증시한파? [장 안의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