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도로공사, 롯데물산과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에 하이패스 안테나를 설치해 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이던 하이패스 주차 정산 시스템이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98%를 넘는 만큼 대다수 이용자가 사전 정산, 카드 결제 없이 하이패스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할 경우 정산소 진입부터 약 30초가 걸리는데 요금 결제 절차가 하이패스로 대체되면 출차 시간이 6초까지 줄어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