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사진=연합뉴스 src=
올해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낸 후, 중남미 지역 기업들은 내년에 약 16%의 수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JP모간이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콜롬비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애널리스트 신티아 미즈구치는 올해는 이 지역 기업들의 수익이 2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FX) 가치 하락이 이러한 기대치 악화에 큰 역할을 했지만, 2025년 전망은 밝아 보인다"고 밝혔다.

신흥 시장은 올해 강달러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달러는 연초 이후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약 5% 강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올해 급격한 감소를 겪은 에너지, 산업, 금융, 기술, 헬스케어, 통신 분야가 내년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미즈구치는 전망했다.

그러나 소비재는 2025년에 9%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올해 136% 증가 이후의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과 멕시코 기업들의 수익 성장은 각각 약 15%와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