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불안 끝났다…(여자)아이들 전원 재계약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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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자)아이들은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4'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다.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전소연은 "우리가 7년 차고, 내년이면 8년 차가 된다. 이렇게 큰 상은 어떤 곡을 써야, 어떤 앨범을 만들어야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면서 "상을 받게 된 건 네버랜드(공식 팬덤명)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연은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저 혼자가 아닌 다섯 명 다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오늘 무대 올라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고 왔다"고 재차 알린 그는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다섯 명은 함께 할 거다.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의 핵심 아티스트로, 앞서 팀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전소연의 전속계약이 이달 종료되며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소연의 말 한 마디에도 회사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8월 전소연이 콘서트 솔로 무대 도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의 말을 했을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일주일 만에 5.8%나 떨어졌다. 지난달 25일에도 전소연과의 재계약 체결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루 만에 주가가 7.81%나 떨어졌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다시 한 번 동행을 결정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됐다. 무엇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회사다. 최근 한중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10월 1만2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현재 1만6000원대로 뛴 상태다. (여자)아이들 재계약 호재까지 더해져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들은 올해 역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여자)아이들은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4'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다.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전소연은 "우리가 7년 차고, 내년이면 8년 차가 된다. 이렇게 큰 상은 어떤 곡을 써야, 어떤 앨범을 만들어야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면서 "상을 받게 된 건 네버랜드(공식 팬덤명)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연은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저 혼자가 아닌 다섯 명 다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오늘 무대 올라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고 왔다"고 재차 알린 그는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다섯 명은 함께 할 거다.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의 핵심 아티스트로, 앞서 팀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전소연의 전속계약이 이달 종료되며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소연의 말 한 마디에도 회사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8월 전소연이 콘서트 솔로 무대 도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의 말을 했을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일주일 만에 5.8%나 떨어졌다. 지난달 25일에도 전소연과의 재계약 체결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루 만에 주가가 7.81%나 떨어졌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다시 한 번 동행을 결정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됐다. 무엇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회사다. 최근 한중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10월 1만2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현재 1만6000원대로 뛴 상태다. (여자)아이들 재계약 호재까지 더해져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들은 올해 역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