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생산 중단...LG화학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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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나주 공장이 석유화학 원료인 알코올의 생산을 중단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하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재배치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면담을 통해 나주 공장에 남거나 여수, 대산 등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수와 나주 공장 두 곳에서 알코올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알코올 생산은 여수 공장에서만 맡게 된다.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과 폴리염화비닐(PVC) 가공산업용 가소제, 섬유와 도료 등에 쓰이는 아크릴산과 접착제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되자 작년 12월 아크릴산 생산을 중단했고 이번에 알코올 생산도 멈추게 됐다.
LG화학은 관계자는 "나주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려면 항구까지 이동하는 물류비가 많이 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겹친 가운데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이 길어지자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화학은 연초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하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재배치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면담을 통해 나주 공장에 남거나 여수, 대산 등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수와 나주 공장 두 곳에서 알코올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알코올 생산은 여수 공장에서만 맡게 된다.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과 폴리염화비닐(PVC) 가공산업용 가소제, 섬유와 도료 등에 쓰이는 아크릴산과 접착제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되자 작년 12월 아크릴산 생산을 중단했고 이번에 알코올 생산도 멈추게 됐다.
LG화학은 관계자는 "나주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려면 항구까지 이동하는 물류비가 많이 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겹친 가운데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이 길어지자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화학은 연초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