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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기대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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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유안타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비용 효율화와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기대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선 인력 감축으로 내년 인건비 부담에 줄어드는 데 주목했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dior 100여명, 4분기에 약 700명 등 내년 1분기까지 10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 4분기에는 인건비가 퇴직금을 포함해 1000억원가량 증가할 전망이지만, 내년 연간으로는 약 15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도 기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작게임 TL은 10월 최고 동시접속자 33만6000명을 기록한 뒤 10만명선 전후로 하향안정화됐다. 이에 따라 4분기에 TL로만 13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낮은 과금 부담에도 트래픽 증가에 의한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공성전 반응도 좋았고, 이달과 내년 3월 예정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무기가 추가 시 매출의 추가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수익 전략은 향후 회사의 게임 전반의 비즈니스모델(BM)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예정인 제너오브모나크와 아이온2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저니오브모나크는 리니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PC·모바일 신작으로, 오는 5일 출시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가 출시되기 전까지 신규 매출 공백을 메꿔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온2는 내년 하반기에 지연 없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TL이 글로벌 배틀패스, 코스튬을 판매하는 BM임에도 예상보다 높은 매출이 발생했다”며 “매출 및 글로벌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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