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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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5%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5.0%, 부정 평가는 71.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25.7%)보다 0.7%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7%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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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5%p↓), 대구·경북(1.6%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4%p↓), 70대 이상(3.0%p↓), 40대(2.2%p↓)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60대(3.2%p↑)와 30대(1.4%p↑)에서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4%p↓)과 중도층(1.3%p↓)에서 내렸고, 진보층(3.4%p↑)에서 올랐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3%, 더불어민주당이 45.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0%p, 민주당은 0.3%p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6.1%, 개혁신당 2.6%, 진보당 1.7%, 기타 정당 2.6%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6%였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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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