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금리인상 가까워져"-[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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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 트럼프 당선인과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가 공식적으로 만나 관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민으로 인한 마약 밀수 증가, 공정한 무역 합의, 그리고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 적자 등을 주요 논의 주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나흘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트리더 총리는 관세 부과 철회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채 귀국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복 관세를 매길 미국산 제품 목록을 작성 중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 전쟁을 브릭스 국가들로 확대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 국가들이 자체 통화를 만들거나 달러를 대체할 통화를 지지할 경우 100%의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경제 상황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했으며,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가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도 2개월 연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동향은 향후 통화 정책과 금리 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유통업계는 연말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매출이 역대 최고로 증가하며 오프라인 매출의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과 AI 챗봇을 활용한 쇼핑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I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오픈AI와 머스크 간의 갈등은 AI 기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캐나다, 브릭스 국가들 간의 관세 문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AI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도 세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