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남산 유해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남산 유해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사진)이 ‘2024 한국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금호석유화학,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온실가스 배출 크게 줄여
금호석유화학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해왔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수와 울산 공장에 최첨단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설비를 도입했다. 또한 RTO(축열식 소각설비)와 VCU(유증기 소각시설)를 설치하여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각 공장에 폐수처리장 효율 개선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여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추고,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을 90%로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금호석유화학,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온실가스 배출 크게 줄여
금호석유화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외 규제에 발맞춰 제품 전과정 평가(LCA)를 수행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고객사와의 신뢰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국제 환경 인증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향후 이 인증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경영 철학인 ‘환경은 사업에 우선한다’는 원칙에서 비롯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모든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내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의 날 퀴즈 이벤트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 협력해 청계천 정화 활동, 하천 정화 사업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 미래 번영을 위한 핵심임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이에 따라 전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친환경경영을 강화해오고 있다.

회사의 철학과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하고,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있으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성장을 위한 그룹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화학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체계의 확립을 그룹의 6대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 및 추진 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환경 구축을 위해 인적자원 강화 및 확보를 위한 여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적 자본 관리를 강화하고, ESG 정보시스템 구축, LCA 평가 등 신뢰성 있는 ESG 데이터 확보 및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탄소 감축을 위해 탄소포집·활용(CCU)과 같은 포집 시설을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 저감을 위해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는 등 인적 자본, 물적 자본, 시스템 구축을 통한 ESG경영 환경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다각적인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은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을 수립한 후 기후환경보전, 사회적 가치 경영, 지속 가능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의 3가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각각의 전략 방향 기반 여러 실행 전략을 수립 및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ESG 경영을 위한 전문 조직인 ESG경영관리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ESG위원회, 사내 및 그룹 ESG 협의체를 운영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내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ESG 비전의 달성을 위한 3대 전략 방향 중 기후 환경 보전을 위해 2022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 BAU 대비 29% 감축 및 2035년 탄소중립 성장 시작” 이라는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으며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환경경영비전을 수립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이행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전사 차원의 폐기물 매립 저감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해 중장기 목표를 수립 하였으며 임직원들의 환경 및 기후 대응 관련 인식 개선과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회사의 재해 발생가능성과 재해로 인한 재무적 영향 분석을 위해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고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를 식별해 기후 변화로 인한 사업장의 리스크 변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경영계획 및 전략 방향 수립 시 이를 참고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