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베테랑 "중소형주 랠리 기대감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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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으로 불리는 존 히긴스 캐피털 이코노믹스(CE) 수석 경제학자가 중소형주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히긴스는 중소형주 상승랠리 기대감이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중소형주 강세장이 오래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소형주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주의 정책 기대감 속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대통령 선거 이후 9% 이상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히긴스는 중소형주 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주 강세장이 내년 상반기 방향성을 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 흐름이 지난 2016년에 트럼프가 처음 당선됐을 때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당시에도 중소형주가 대형주 수익률을 추월하며 초반에 강세를 나타냈지만 2017년에는 계속해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대형주에 비해 저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형주 강세장이 지속되기 위해선 대형주에서 대규모 조정이 발생해야 하는데 현재 증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히긴스는 중소형주 상승랠리 기대감이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중소형주 강세장이 오래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소형주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주의 정책 기대감 속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대통령 선거 이후 9% 이상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히긴스는 중소형주 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주 강세장이 내년 상반기 방향성을 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 흐름이 지난 2016년에 트럼프가 처음 당선됐을 때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당시에도 중소형주가 대형주 수익률을 추월하며 초반에 강세를 나타냈지만 2017년에는 계속해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대형주에 비해 저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형주 강세장이 지속되기 위해선 대형주에서 대규모 조정이 발생해야 하는데 현재 증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