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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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은 지난달 29일 미국과 유럽의 법인이 각각 현지 씨티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채무를 보증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채무 보증 규모는 미국 법인이 1000만달러(약 139억원), 유럽법인이 500만유로(약 74억원)이다. 둘을 합친 채무보증 규모는 작년말 기준 자기자본의 23.94% 수준이다. 채무보증 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마케팅을 가속화하는 데 쓰인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유럽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에는 직전회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스맥은 지난달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위아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스맥의 기술력과 해외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