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 아파트 2만8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에 대규모 단지가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이달 전국 2만8000가구 쏟아진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40개 단지, 2만8070가구가 분양된다. 1만7358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수도권에는 1만2995가구가 계획돼 있다. 경기도가 845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과 인천이 각각 2347가구, 2194가구 공급된다. 서울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109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65가구다. 중랑구 상봉동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가 나올 예정이다. 기존 상봉터미널 부지에 자리한다.

경기 의왕 월암에는 대방건설이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를 선보인다. B2블록에 들어서며 703가구 규모다. 경기 평택 장안동에서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1990가구)가 계약자를 찾는다. 인천 서구와 연수구에는 각각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669가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706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아파트 1만5075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이 3249가구 규모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충북(2942가구), 충남(2213가구), 전남(1814가구), 대구(1596가구) 등 순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