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발열 조절…한파에도 끄떡없는 '보일러 조끼'
자이로블의 스마트 발열조끼(JCX-3W·사진)는 60초 안에 온도를 60도까지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번 충전해 약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재사용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내장해 저온(40도)으로 사용하면 최대 17시간까지 쓸 수 있다. 단열재, 과부하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화재나 화상으로부터 안전하다. 전원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꺼지거나 켜져 간편하다. 겉감에 방수 가공 처리를 해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안쪽엔 투습성을 높여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발열 부위와 온도를 개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등, 어깨, 허리, 배 중 원하는 부위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오재영 자이로블 대표는 1998년 결로를 방지하는 얼음조끼 특허를 취득했고, 2001년 발열조끼 원천특허를 받아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2019년 재창업한 이듬해 조달청에 발열조끼 제품을 등록했다.

2021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발열조끼 성능 시험에서 총 10개 업체 중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