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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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BNK금융지주와 오는 3일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고 설립은 금융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역량 강화와 부산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금융 중심지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산이 국제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금융 인재 양성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싱가포르를 모델 삼아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금융 특화 자사고 설립 추진을 통해,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금융 인재 육성은 부산이 국제 금융 중심지로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