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나 노무법인 현율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 대표(노무사)가 '2024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 노무사는 소프트웨어 종사자 권익증진과 공정 계약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을 높인 인물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매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인력양성, 수출 증대 등에 공헌이 큰 유공자를 뽑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 포상을 주고 있다.

그는 2021년 4월 근로기준법 제52조 선택적근로시간제 개정 당시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 업무'에 대해 근로시간 정산 단위를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는 데 노동법 전문가로서 역할을 했다. 또 소프트웨어 산업 표준계약서를 개발, 보급하는 데 기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내 분쟁 예방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5년간 총 450시간가량 수행하면서 산업 내 불합리한 노동 관행을 손질했다.

장 노무사는 2014~2015년 사회적인 이슈였던 청년들의 '열정페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며 고용노동부의 '열정페이 가이드라인' 제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장 노무사는 "이 상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하다 생각하면서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노무사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늘 옆에서 지지와 응원을 해주는 가족과 법인 현율 구성원들,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