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포기 못하는데 돈은 아껴야겠고…"무조건 日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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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시즌도 단거리 여행지 인기
업계, 프로모션 경쟁 나서
업계, 프로모션 경쟁 나서
3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총 2357만915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2428만1745명) 대비 97% 수준까지 회복했다. 뜯어보면 여행지 선호도는 단거리 여행에 집중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아시아 국가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저비용, 고만족, 고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라며 "당분간 해외여행은 근거리·단기간·저비용 여행지인 아시아 지역 위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업계는 단거리 선호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마지막 성수기인 동계 시즌 연말 여행객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모객 총력전을 펼친다.
하나투어는 오는 8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상품을 판매한다. 모두투어는 오는 15일까지 '메가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겨울 인기 해외 여행상품 소개와 지역별 할인 쿠폰, 전용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투어는 오는 20일까지 '2024 슈퍼 이지 어워즈' 기획전을 열고 가이드 만족도가 높았던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12월 한 달간 겨울축제 특가 기획전을 열고 코타키나발루 패키지를 최저 60만원대, 국내 인기 리조트 리조트를 최저 10만원대로 할인해주는 등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여행지에 가고자 하는 수요와 눈꽃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 등 겨울 분위기를 느끼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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