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4일 서울 청파로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제33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을 연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퇴계학연구원 이사장)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다산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풍토를 쇄신해 올바른 기업문화 창달을 주도한 경영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심사는 △경영철학 △기업 전략과 비전 △기업문화 △리더십 △경영실적 다섯 개 항목의 추천 내용과 전문가 평가, 사업보고서 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다. 심사위원회는 국내 경영학계의 대표 학자들로 구성했다. 지금까지 유수의 기업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