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면밀히 모니터링"…日中 언론도 깊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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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에서 진척상황을 면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재 우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유주안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미국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질의에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이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한 건데요,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령인 만큼 주요 관계국들도 당황해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면입니다.
주요국의 외신들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는 내용의 발언을 속보로 내보내기도 했고요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한국의 거버넌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재까지 계염 발령의 배경과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무것도 명확한 것이 없다면서 "이것은 진행중인 사안이고, 향후 정보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영향이나 추이를 전망하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발 빠르게 비상계엄 선포를 보도하고 있는데요 NHK는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에서 야당이 반발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국방부가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외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다른 신문들도 서울발로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전하고 있고요, 중국 관영 매체들도 비상계엄 선포를 속보로 내보내는 상황입니다.
한편 주한일본대사관은 한국 내 거주중인 일본인에게 메일로 “구체적인 조치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발표 등에 유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기자>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미국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질의에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이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한 건데요,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령인 만큼 주요 관계국들도 당황해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면입니다.
주요국의 외신들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는 내용의 발언을 속보로 내보내기도 했고요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한국의 거버넌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재까지 계염 발령의 배경과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무것도 명확한 것이 없다면서 "이것은 진행중인 사안이고, 향후 정보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영향이나 추이를 전망하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발 빠르게 비상계엄 선포를 보도하고 있는데요 NHK는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에서 야당이 반발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국방부가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외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다른 신문들도 서울발로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전하고 있고요, 중국 관영 매체들도 비상계엄 선포를 속보로 내보내는 상황입니다.
한편 주한일본대사관은 한국 내 거주중인 일본인에게 메일로 “구체적인 조치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발표 등에 유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