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계정 캡처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계정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국회가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통과했다는 한 게시글을 공유하며 “와우(Wow)”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는 다른 게시글에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회는 150분 뒤 재적 190명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결국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5시간30분 만에 계엄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따로 반응을 내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 CEO는 다음달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내정되는 등 새 행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고 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