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글로벌 공작기계 선도…수출 비중이 86%
DN솔루션즈(김원종 대표이사·사진)는 매출의 8할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8억불탑을 수상했다.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출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BG를 거쳐 2016년 독립했다. 이후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옌타이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66개국에 141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은 2조1022억원이다. 3년 전인 2020년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출 품목은 5축기, 복합기 등 고급 제품군이다. SMX 시리즈와 5축기의 수출 비중이 86.3%에 달한다. 글로벌 전시회와 자체 전시회인 DIMF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수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주요 대상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테크니컬 센터를 설립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현지 기술 지원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인도 카르나타카에 신규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고도화된 산업 수요를 겨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982년 기업부설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535건의 국내 특허와 150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소부장 전문기업’과 ‘으뜸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23년 매출은 2조 1022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종업원 수는 1399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