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이재명 관련주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4,330원(29.99%) 오른 1만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다.

같은 시각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경북에 본사가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동신건설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었다.

이번 비상 계엄 선포를 두고 대통령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6시간여 만에 계엄이 해제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즉각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의 탈당과 국무위원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요구가 나오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