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증시 '휘청'…저가매수 기회일까 [장 안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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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본 내용은 각 패널 개인의 의견일 뿐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앵커>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04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할 당시에는 탄핵 기간에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탄핵이 결정되고 난 이후마다 계속해서 주가가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번 정국에서는 어떤 흐름을 예상하세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은 그래도 다행인 거는 계엄 상황이 좀 빨리 끝났습니다. 이게 좀 지속이 되거나 2, 3일 정도 조금 더 딜레이 됐을 경우에는 사실 여파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컸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다행히도 개장 전에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사실 어제 새벽에 잠 못 주무신 분들 굉장히 많고 미국 주식 하신 분들 이제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 지수가 거의 7% 가까이 폭락하는 것도 보셨을 겁니다. 그래도 다행히 많이 말아 올렸던 부분들은 그래도 상황이 정리됐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이제 추가적으로 어떤 문제 추가적으로 돌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적정 밸류로 찾아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일단은 지수가 상단에 놓여있는 상황이 아니고 하단에 위치했기 때문에 이미 여기서 더 빠질 만한 위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정말 다행히 빨리 정리가 됐다. 그래서 아마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지만 일단은 2, 3일 정도 적어도 목요일이나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관망하는 그런 액션에 취하시거나 아니면 지금 달러값이 다시 비쌌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계신 분들은 살짝 다시 한국 시장으로 돌리는 그런 기대감도 포함이 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저점 매수도 유용한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김 대표님 시장 전망을 좀 해주셨으니까 이 대표님께도 한번 들어보죠.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네 일단은 지금 상황을 일단은 외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면 외사에서도 지금 좀 엇갈린 모습이 나오는 게 골드만삭스는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CLSA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의 그런 시기가 더 빨리 오고 있다 이런 부분들 그러나 그게 또 기업들한테는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 여러 가지의 의견들을 제시를 했었는데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사실 이런 이슈로 인해서 그 해당일이나 그 부근에서는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왔지만
그 이후에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그러한 통계들이 그런 모수가 많지 않아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라는 것은 아직은 알 수 없는 그런 부분이지만 그랬던 사례가 있었다라는 점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사실 그동안에 이러한 상황들을 봤었을 때에는 항상 손이 나가지 않았을 때가 약간 상대적인 저점의 위치가 좀 더 많았었다라는 점을 봤을 때에는 그렇다고 해서 코스피나 코스닥지수가 오늘 어떠한 바닥에 이런 저점을 깨고 내려간 건 아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는 만약에 현금이 애초에 좀 있으셨다라고 한다면 지금을 중기 이상으로 본다면 오늘 시점에서도 충분히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기업들도 내부적으로 탄핵정국에 맞는 플랜을 검토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고요. 투자 위축도 상당히 연말에 예상이 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 프랑스 매체들, 해외 외신들 매체에서는 계엄 선포 이후에 삼성전자나 엘주전자 사업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을 위축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정도까지 우려될 문제예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빨리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일찍 주무셨던 분들께서 이게 뭐야 라고 하실 정도로 크게 뭐가 없습니다. 출근도 다 하셨고 크게 별 이슈는 없는 부분도 존재하는데 업황 자체가 공급망이 축소될 것이다 그런 부분들은 좀 과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실제로 삼성전자나 LG전자가 갖고 있는 업황 자체의 불확실성이 실제로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그 이야기는 맞지만 이번 계엄 사태를 통해서 전반적으로 그런 불확실성이 증대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여러 가지 평가사들의 이야기도 어느 정도 걸러서 들을 필요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거취를 우리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현재 시장의 움직임은 탄핵이 이루어질 경우에 그동안 윤 대통령이 공약으로 추진하던 사업들이 좌초될 수 있다는 이런 우려들을 시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게 원전, 대왕고래 등등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섹터들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까?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오늘 낙폭이 큰 섹터가 바로 그 섹터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 게 일단 대표적인 게 대왕고래 관련과 원전주 말씀해 주신 거죠. 한국가스공사가 18%, 한전산업, 한전KPS, 한국전력도 일제히 9% 이상 하락을 하고 있고요. 포스코 인터내셔널도 오늘 12% 하락을 하고 있고 원전 관련주들을 보면 BHI가 오늘 장중에 23%까지 하락을 했다가 지금 마이너스 17%로 좀 올라오긴 했는데 이런 부분들은 결국은 투심에 의해서 당분간은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다라는 관점이고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서 당장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쉽지는 않지만 뭐가 있을까라고 하면 해외에서의 어떤 유의미한 성과가 나온다면 이거는 어느 정도는 타지는 되겠지만 어찌 됐든 간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왔었던 원전 섹터가 어제 저녁의 일로 인해서 순식간에 투심이 악화된 게 좀 아쉬운 그런 부분인 것 같고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수침체에 대한 부분은 사실 저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는 게 회사의 연말 행사는 취소될 수 있는데 어제 그걸로 인해서 연말에 약속을 취소하신 게 있냐라고 물어보면 사실 없을 거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그거는 조금 더 간 것 같고 그래서 어찌 됐든 간에 지금 다시 얘기가 돌아오면 그동안 정부가 굉장히 추진했었던 이런 원전과 관련된 종목들은 일단은 좀 투심을 낙하될 수밖에 없는 지금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김 대표님 생각은 어떠세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저도 비슷하게 이제 원전 쪽은 사실 해외 모멘텀이 조금 더 강합니다. 오늘 원전이 빠진 이유는 정부 주도 정책이기도 했지만 미국 쪽에서 원전주들이 하락이 조금 이틀 정도 과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분들이 반영이 돼서 조금 원전 쪽은 과한 하락이다. 그런데 원전 쪽은 밑에서 어느 정도 매수를 해볼 만한 그런 이슈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대왕고래 같은 경우는 결국에는 첫 삽을 시출을 못하게 된다고 가정을 하게 되면 완전히 재료가 소멸해버리는 거기 때문에 관련된 섹터 자체는 조금 많이 밑에서라도 하단부에서도 공략하기보다는 일단은 매도를 하시거나 어느 정도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속성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고 일단은 대왕고래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시추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계속 나올 것 같지만 원전 같은 경우에는 하단부에서는 글로벌적으로도 이슈가 계속적으로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해볼 만한 그런 섹터다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오늘 이 사태에도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주가가 아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 윤 정부가 그동안 카카오에 강하게 압력을 행사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기회가 수혜의 호재다 이렇게 인식하는 시각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사실 네이버하고 카카오가 요즘에 엄청난 상관계가 있지 않았지만 오늘 카카오의 거래량을 보면 올해뿐만이 아니라 근래 2년 들어서 가장 많은 거래량이 동반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어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가 제일 중요한 건데
어제 오늘 중에 제일 큰 이슈가 뭐였냐라고 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계속 얘기하는 그 얘기 그러다 보니까 오늘 주가가 계속해서 거래량을 대량으로 동반하면서 8%까지 상승을 하는 건데 근데 이제 여기에서 또 살펴봐야 되는 부분은 이게 그러면 또 계속해서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좀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째서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왜냐하면 이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게 실적이 안 좋아져서 빠진 건 맞는데 지금 이 압박이 해제된다고 해서 올해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당장 내년에 예를 들면 컨센서스가 갑자기 또 뒤집힐 가능성은 사실 낮거든요. 그리고 그 말인 즉슨 이 회사의 주가가 지금 단기간에 급등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그런 밸류에이션의 문제가 아니라 모멘텀에 의해서 상승을 한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연속성이 언제 좀 끊어질지는 모른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는 하고 있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앞서 이 대표님이 이번 사태로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느냐 했는데 사실 송년회 같은 거 많이 취소하는 분위기가 일본 기업들은 좀 감지가 되는 부분도 사실 있고요. 그리고 지금 편의점이 어제 계엄령 나오자마자 갑자기 매출이 75% 늘었다. 사재기가 들어갔다는 거죠. 생필품들. 그리고 지금 외식뿐만 아니라 공연 같은 것들 이런 것도 좀 타격을 입으면 엔터주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 또 여행, 앞서 항공주, 외국인들의 경우에 국내 여행에 대해서 축소되는 우려가 있는 것 같고 영국 정부에서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런 소식도 들리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분명히 피해받는 업종이 일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행업 같은 경우에 지금 대목 준비를 하고 있었었는데 좀 강하게 때려 맞는 그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업 같은 경우에는 조금 수혜를, 피해를 많이 보일 수 있을만한 업종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다음에 오늘 음식료 쪽이 일부 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료 쪽이 오르는 거는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일단 기본적인 모멘텀 자체가 삼양식품 오르는 거 보시면 실제로 이런 계엄 관련된 이슈보다는 모멘텀 실제로 수출 데이터가 좋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반영이 된 거기 때문에 완전히 작은 종목 같은 경우에는 테마성 이슈로 보시면 좋을 것 같고 큰 종목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수출 데이터 자체가 깔끔했기 때문에 오르는 거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분명히 피해받고 피해를 입는 업종 중에서 방금 설명해 주신 것처럼 지속 가능한지 여부가 불투명한 종목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되고 실제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이 되어 있었을 때 급식 관련주나 이런 음식료 관련주들이 많이 오르는 편이기 때문에 유통주 같은 경우에 이마트도 많이 오르는 경우도 그런 내수가 조금 위험했을 때 나오는 그런 섹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셨을 때 음식료 쪽은 각개전투의 개념으로 한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