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간밤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격랑의 시간이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관련 자산의 변동성이 상당했습니다.
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우리 증시, 애써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그럼에도 당분간 정국 상황에 따라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4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와 시장 긴급 진단하고, 안회수 DB금융투자 연구원과 2차전지주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1월 ISM 서비스업 PMI (12월 4일 밤)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12월 5일 새벽)

-美 11월 고용보고서 (12월 6일 밤)
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하락 불가피했던 하루

한국거래소는 오늘 증시 정상 개장을 알렸습니다.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를 한시간 남짓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개장 전 체결지수는 5~6% 하락까지도 예상됐으나 개장에 다가갈수록 예상 낙폭을 줄여나갔습니다.

*한국증시 개장(4일)

코스피 -1.97% 2,450.76

코스닥 -1.91% 677.59

*한국증시 마감(4일)

코스피 -1.44% 2,464.00

코스닥 -1.98% 677.15



그래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어제 간만에 들어왔던 외국인 매수세, 하루 만에 반납해야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1/27 -3,349억원

11/28 -4,919억원

11/29 -7,494억원

12/2 -1,309억원

12/3 +5,408억원

12/4 -4,072억원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27 -0.69% 2,503.06

11/28 +0.06% 2,504.67

11/29 -1.95% 2,455.91

12/2 -0.06% 2,454.48

12/3 +1.86% 2,500.10

12/4 -1.44% 2,464.00



목대균 대표는 "(계엄사태가)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심리와 수급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도 "기업 이익과 향후의 경기가 지금의 심적인 충격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2025년을 놓고 보면 의료, IT, 산업재 등이 이익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 2차전지 차별화

2차전지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전기차 캐즘 지속에다 트럼프 리스크까지 주가에는 전반적으로 악재가 껴있습니다.

*배터리 3사 주가 (52주 최고 → 4일 종가)

LG에너지솔루션 444,000원 → 389,000원

삼성SDI 494,500원 → 259,000원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테슬라 외 기업으로 나눠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안회수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 자율주행 기술, 가이던스 개선 등을 들어 "테슬라 밸류체인을 2025년에 가장 주목할 만 하다"고 전해줬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테슬라 밸류체인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역시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4680배터리 그리고 LFP나 고전압 미드니켈 부분에서 모두 고객사 확보까지 성공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격랑을 헤치며…최악은 피한 한국증시 [마켓인사이트]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