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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VC'는 SBVA, 스틱벤처스…'코리아 VC 어워드' 성료 [Geeks' Briefing]
한국벤처투자가 한국모태펀드 운용성과를 공유하고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벤처캐피탈 등 유공자를 시상하는 'Korea VC Awards 202'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태 자펀드 운용사, 운용인력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등을 선정하고, LP·VC간 네트워킹을 주선하는 행사다.

올해의 VC 대형 부문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올해 기존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SVBA가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엔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유지한 스틱벤처스가 뽑혔다.

VC 중형 부문 중기부 장관상에는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청산한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벤처투자 대표 표창은 중소벤처기업이 설립한 VC로 우수한 회수실적을 보인 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VC 소형은 중기부 장관상에 특허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투자·회수실적을 보여준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한국벤처투자 대표 표창은 창업기획자로 우수한 회수 실적을 보인 씨앤벤처파트너스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우수 심사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APR 리딩 투자자로 참여, 올해 최고의 회수실적을 거둔 신한벤처투자의 조재호 상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누적 1000억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투자를 진행한 가이이아벤처파트너스의 이동준 전무, 특허청 청장상은 모태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특허펀드를 결성해 운용 중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김정년 부사장이 수상했다.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이경 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상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혁신을 향한 과감하고 끝없는 도전을 해온 스타트업과 이를 믿고 지지해준 벤처투자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축인 VC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벤처투자 시장을 밝히는 든든한 등대 역할을 위해 모태펀드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