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변동성 장세 대응법은…"코스피 2450선 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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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변동성 출현시 저가 매수 기회"

키움증권은 5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향후 탄핵 정국이 소버린 리스크(국가부도 위험)로 전이되지 않는 이상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레벨 다운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 2450포인트 내외에서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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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개월 혹은 그 이상의 중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채권·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지속성도 길지 않았다"며 "앞선 두 개의 탄핵 정국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금융시장 가격 변화를 만들어낸 본질적 요인들은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매크로(거시경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증시가 탄핵 정국보다 이익과 수출 둔화에 직면한 점이 우려된다고 한 연구원은 짚었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은 올 4월 42%(전년 동기 대비)대에서 고점을 찍은 후 이번달 현재 23%대까지 내려간 상태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예상되는 관세 부과 등 미국발 정책 리스크와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외생 변수가 산적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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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