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선도기업 덕양산업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1년 7억불 수상에 이어 3년만에 10억불이라는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그동안 회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품질 혁신 노력의 결실이라고 업체는 평가했다.

덕양산업은 자동차 내장 부품 분야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ockpit Module, Door Trim, Instrument Panel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전동화 부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공급망의 도전 과제 속에서도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과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홍규 덕양산업 사장은 “이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나가 15억불, 20억불 수출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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