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환승제로 352만 공동생활권 형성
대구광역시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대구 인근 352만 시·도민의 대중교통 광역환승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이하 대경선) 개통일(2024년12월14)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기존 대구, 경산, 영천 3개 지자체에서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등 6개 시군을 더해 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한다. 14일 개통하는 대경선을 환승 교통수단에 포함시켜 352만 명의 시·도민에게 더 많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 및 대경선 요금을 표준요금으로 통일하고, 환승 기준도 하차 후 30분, 2회로 모두 동일하게 확대 적용하면 광역환승 건수는 200%(2000만 건) 증가가 예상되고, 시·도민의 교통비는 평균 50%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 구형 교통카드(대경,탑패스)는 대구광역철도와 구미·칠곡 시내버스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전국호환용(원패스)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지역 교통카드 정산사인 iM유페이와 협력해 구형 교통카드를 원패스 카드로 반값 교환하는 행사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카드(대경카드, 탑패스카드) / 할인가 1500원(정상요금 3000원) / 교환처(iM뱅크 영업지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경선 개통과 함께 시행되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을 견인하고,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