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WS AI 모델 장터에 '솔라 프로' 정식 출시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 '솔라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솔라 프로는 '아마존 베드락 마켓플레이스''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WS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전 세계 기업에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220억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로 기존 '솔라 미니' 대비 두 배 이상 파라미터 규모가 커지고 성능도 50% 이상 향상됐다.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별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뛰어난 문맥 이해와 추론 능력을 갖췄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면 복잡한 맞춤형 업무라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 프로로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려는 고객은 아마존 베드록이 탑재한 가드레일, 에이전트 등 툴의 보안·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쓰면 안전한 구축이 가능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는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투입돼 업무 자동화·효율성·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AWS의 확장성과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조합해 많은 기업이 최신 AI 기술을 더욱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