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61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디어유는 지난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2000만불, 올해 3000만불로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받았다. 디어유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해외서 대금을 달러로 받고 있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혜주로 꼽힌다.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한국 아티스트들과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하며 K-문화 확산에 기여한 데 따른 결과라고 디어유는 해석했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덤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어유는 아티스트·셀럽 지식재산권(IP) 풀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구독률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디어유는 지난달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서 '차세대기업상'에 선정되며 혁신적인 성과와 산업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차세대기업상은 코스닥 시장 내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에 수여된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더 다양하고 많은 한국 아티스트와 K-콘텐츠가 해외 팬들에게 연결,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사업을 가속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