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90%↓ 마감…금융주 '된서리'
코스피가 1%대에 육박하는 약세 마감했다.

'계엄 쇼크' 여진이 계속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연속 '팔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55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선전한 반면, 금융주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3%, 2.98%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31%), NAVER(0.74%)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KB금융(-10.06%), 신한지주(-5.50%) 등은 낙폭이 컸다. 이 외에 현대차(-2.15%), 기아(-4.18%), POSCO홀딩스(-2.38%) 등도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21포인트(0.92%) 빠진 670.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30원(0.09%) 오른 1,414.9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