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의 원지애 변호사(왼쪽·사법연수원 32기), 김봉준 변호사(33기). 사진=동인 제공
법무법인 동인의 원지애 변호사(왼쪽·사법연수원 32기), 김봉준 변호사(33기). 사진=동인 제공
법무법인 동인이 원지애 전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사법연수원 32기)과 김봉준 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33기)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원 변호사는 2008년 대구지검에서 강력부에 발탁된 후 2019년 전국 마약 범죄 사건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마약과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장과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을 거쳤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을 끝으로 동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변호사는 2007년 광주지검 목포지청을 시작으로 2018년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 2019년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장을 지냈다. 검찰 최초로 2020~2023년 수원지검, 중앙지검 등 4년 연속으로 여성아동조사부장을 맡으며 여성아동범죄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북부지검 인권보호관을 마지막으로 동인에 합류했다.

황윤구 동인 대표변호사는 "동인은 '정도를 걷는 프로들의 집단'이란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탁월한 실력을 보유한 두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며 "업무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의 다양한 법률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