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악성민원 방지 공무원' 포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행안부 '민원 담당자 보호 유공'
정부가 올해부터 민원 담당자 보호 및 악성 민원 방지에 공헌한 공무원에 포상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5일 ‘민원 담당자 보호 유공’ 명목으로 공무원 6명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3명이다. 김별 서울 중랑구 감사담당관실 주무관(31)은 악성 민원 발생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례 분석 결과에 따라 청원경찰을 파견 배치할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은영 수원시 혁신민원과 주무관(54)은 악성 민원인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민원처리담당자의 휴대용 보호 장비 운용 지침 개정에 기여했다. 민홍철 과천시 열린민원과 주무관(37)은 민원 부서의 법적 변호 예산을 확보하고, 심리치료 협약 기관을 확대하는 등 피해 민원담당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재석 정부합동민원센터 사무관(45), 최수경 대구시 민원여권과 주무관(42), 김용한 속초시 건축과 주무관(45) 등 3명도 민원처리담당자를 보호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 배경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3월 포트홀(도로 파임) 관련 민원 업무로 인해 악성 댓글 등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례가 가장 큰 계기”였다며 “민원 업무 공무원의 휴직, 퇴직 사례도 많아 범정부적인 사기 진작책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인당 포상금은 대통령 표창이 200만원, 국무총리 표창은 100만원이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 16곳을 선정해 6일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은 오는 6일 ‘민원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진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원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5일 ‘민원 담당자 보호 유공’ 명목으로 공무원 6명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3명이다. 김별 서울 중랑구 감사담당관실 주무관(31)은 악성 민원 발생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례 분석 결과에 따라 청원경찰을 파견 배치할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은영 수원시 혁신민원과 주무관(54)은 악성 민원인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민원처리담당자의 휴대용 보호 장비 운용 지침 개정에 기여했다. 민홍철 과천시 열린민원과 주무관(37)은 민원 부서의 법적 변호 예산을 확보하고, 심리치료 협약 기관을 확대하는 등 피해 민원담당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재석 정부합동민원센터 사무관(45), 최수경 대구시 민원여권과 주무관(42), 김용한 속초시 건축과 주무관(45) 등 3명도 민원처리담당자를 보호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 배경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3월 포트홀(도로 파임) 관련 민원 업무로 인해 악성 댓글 등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례가 가장 큰 계기”였다며 “민원 업무 공무원의 휴직, 퇴직 사례도 많아 범정부적인 사기 진작책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인당 포상금은 대통령 표창이 200만원, 국무총리 표창은 100만원이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 16곳을 선정해 6일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은 오는 6일 ‘민원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진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원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