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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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후 하락하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며 24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현대차 시총을 제쳤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66포인트(0.68%) 오른 2458.5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75포인트(0.4%) 오른 2451.6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1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6.7%) 주가는 210만원을 돌파했다. 고려아연(44조1808억원)은 현대차(42조5115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5위에 올랐다. 신한지주(3.01%), LG에너지솔루션(2.36%), 현대모비스(1.9%), 삼성전자(1.3%), KB금융(1.28%), POSCO홀딩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3%), 기아(0.64%), 삼성물산(0.58%)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7포인트(0.4%) 밀린 668.2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67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점차 우하향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0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스(-4.9%), 리가켐바이오(-2.46%), 알테오젠(-2.41%), 휴젤(-1.67%), 엔켐(-1.32%), 리노공업(-1.05%)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2.15%), 에코프로비엠(1.24%), 레인보우로보틱스(0.99%), JYP엔터테인먼트(0.55%)는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내린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고용지표 발표 전 관망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33포인트(0.55%) 하락한 4만476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1.38포인트(0.19%) 내린 6075.11, 나스닥종합지수는 34.86포인트(0.18%) 밀린 1만9700.26에 장을 마쳤다.

오는 6일 발표되는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지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비농업 고용지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되는 마지막 공식 고용지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