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 필요"…한동훈 테마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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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통과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입장을 선회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에서 한 대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태양금속은 전일 대비 16.18% 오른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금속은 한우삼 대표가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한다. 태양금속우(21.79%), 덕성(19.91%), 대상홀딩스(14.99%), 오파스넷(19.71%) 등도 함께 뛰어오르고 있다.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주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오파스넷은 신동훈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있다.
한 대표 테마주는 이날 한 대표가 오전 9시28분쯤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기존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던 입장에서 선회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일제히 뛰어올랐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태양금속은 전일 대비 16.18% 오른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금속은 한우삼 대표가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한다. 태양금속우(21.79%), 덕성(19.91%), 대상홀딩스(14.99%), 오파스넷(19.71%) 등도 함께 뛰어오르고 있다.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주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오파스넷은 신동훈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있다.
한 대표 테마주는 이날 한 대표가 오전 9시28분쯤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기존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던 입장에서 선회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일제히 뛰어올랐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