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상장 재추진…자회사 대명소노시즌 '上'
대명소노시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주사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6일 오전 9시52분 현재 대명소노시즌은 전일 대비 231원(29.88%) 뛴 1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982원에 거래를 시작한 대명소노시즌은 잠시 921원까지 밀렸다가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올랐다.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의 코스피 상장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해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상반기 늦으면 하반기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소노인터내셔널이 상장전 투자유치(프리-IPO)와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이를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두 회사에 모두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티웨이항공(4.53%), 예림당(17.26%), 티웨이홀딩스(12.89%)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