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내년 키워드는 AI·바이오·에너지 '트리플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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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테크 트렌드
더밀크 지음 / 한국경제신문
424쪽|2만2000원
더밀크 지음 / 한국경제신문
424쪽|2만2000원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리며 새로운 세계 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어떤 혁신 기술이 사회를 바꿔놓을까.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로 잘 알려진 ‘더밀크’가 현지에서 그동안 심층 취재해 온 콘텐츠를 <2025 글로벌 테크 트렌드>로 담아냈다.
저자들은 내년에 인공지능(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트리플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거대한 혁명적 물결이 일어날 것인지를 분석했다. 20세기 초반 자동차, 전기, 통신 기술의 발전이 산업 사회를 바꿔놓은 것처럼 이 같은 변화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서 밝히는 트리플 레볼루션 중 첫 번째는 AI 혁명이다. 생성형 AI는 의료 진단, 재난 예측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오 헬스케어 혁명을 소개했다. 저자는 2025년이 비만 질병 정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출시되는 등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비만 치료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바이오 헬스케어의 혁신은 단순한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웰빙산업으로 확대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는 에너지 혁명에 대해 전망했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2025년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산업이 기존의 화석 연료 중심에서 벗어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에너지 독립성이 국가 간 권력 구조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 같은 트리플 레볼루션이 가져올 변화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사회의 근본적인 구조는 물론 개인의 일상생활 방식까지 바꿀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국가와 기업은 혁신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 역시 새로운 기술에 잠식당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저자들은 내년에 인공지능(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트리플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거대한 혁명적 물결이 일어날 것인지를 분석했다. 20세기 초반 자동차, 전기, 통신 기술의 발전이 산업 사회를 바꿔놓은 것처럼 이 같은 변화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서 밝히는 트리플 레볼루션 중 첫 번째는 AI 혁명이다. 생성형 AI는 의료 진단, 재난 예측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오 헬스케어 혁명을 소개했다. 저자는 2025년이 비만 질병 정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출시되는 등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비만 치료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바이오 헬스케어의 혁신은 단순한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웰빙산업으로 확대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는 에너지 혁명에 대해 전망했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2025년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산업이 기존의 화석 연료 중심에서 벗어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에너지 독립성이 국가 간 권력 구조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 같은 트리플 레볼루션이 가져올 변화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사회의 근본적인 구조는 물론 개인의 일상생활 방식까지 바꿀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국가와 기업은 혁신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 역시 새로운 기술에 잠식당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