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고현정 사회관계망서비스
배우 고현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규탄 성명을 지지했다. 연기자 고민시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공개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의 게시물 댓글로 촛불 이모티콘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연기자 고민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시 촛불(이모티콘)"이란 게시물을 남겼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노조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고민시는 이번 촛불 대행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합류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