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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결되면 즉시 국회 넘자"…계엄 막아냈던 SNS의 힘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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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5시께 탄핵안 표결을 위해 국회가 가동된 가운데 여의도에 운집한 시민들과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단체 구성원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보며 실시간 뉴스를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45년만의 비상계엄이 가로막힌 이유는 SNS와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의 '빠른 전파'에 있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부결시, 한남동 공관으로 가겠다. 즉시 국회를 넘겠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탄핵 표결을 앞둔 여의도 국회의상앞에는 인파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다. 경찰은 여의도 일대에 모인 인원이 10만명이 넘는다고 비공식 추산하고 있다. 경찰이 관계자 외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부터 여의대로까지 약 1km 인파로 꽉 들어찬 모습이다. 경찰은 여의대로 일대 교통 통제중이다. 국회의사당역 막히자, 여의도역, 샛강역에서 내린 시민들이 시민들 계속 국회의사당 쪽으로 걸으며 모여들고 있어서다.

    국회 정문과 2문 앞에 모인 시민들은 영하 2도의 추운 날씨에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구호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인근 카페도 인산인해인 모습이었다. 여의도 KBS 스타벅스 R 점에서는 인파 몰려 시민들의 착석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표결 이뤄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모두 구호 외치는 동시에 핸드폰으로 실시간 국회 안쪽 상황 모니터링 하고 있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점차 다가오면서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 보이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면서 유튜브로 국회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김 모씨(72) "군부독재 시절로 대한민국을 되돌린 윤석열 대통령을 꼭 탄핵시키려고 나왔는데 표결이 부결될까봐 조마조마하다"며 "오늘 혹시 안되더라도 탄핵소추안 가결이 될 때까지 퇴진 집회에 끝까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로 향하는 9호선 지하철 안이 시위 현장이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흑석역에서 탑승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외치며 이동했다. 시민들을 이에 호응하며 박수치기도. "윤석열을 탄핵하자", "옳소"등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시민들 중에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다"고 밝히는 사람도 많았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함께 이번 집회에 왔다는 서 모씨(43)은 "윤석열을 탄핵을 지지한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건 아니다"면서도 "민주국가의 시민이라면 국민을 무시하는 권력자를 당연히 규탄해야 한다는걸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거로 나왔다"고 했다.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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