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벌목' 고발했다가…언론인 피격 사망
캄보디아에서 불법 벌목 실태를 취재하던 언론인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매체 캄푸치아 아피바트 소속 60대 기자가 지난 4일 북서부 시엠레아프주 숲에서 불법 벌목 문제를 취재하던 중 피격돼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개인적 분쟁 때문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캄푸치아 아피바트는 이 기자가 불법 벌목업자들로부터 위협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인권센터(CCHR)에 따르면 1994년 이후 캄보디아에서 15명 이상의 언론인이 살해됐다. 불법 벌목이나 거래와 관련된 사건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환경운동연합)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