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尹 탄핵안' 표결 여당 불참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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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7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자, "국회 밖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탄핵안 부결을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긴급 기사를 송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 의원들에게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고 속보를 타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여당 의원 대부분이 투표를 보이콧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후 6시에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생중계했다.
한국 국회의 탄핵안 표결은 NHK뿐 아니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주요 신문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관계 강화를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이 탄핵안 결과와 관계없이 구심력을 잃을 것이 확실한 정세"라며 "개선 기조였던 한일 관계의 향후를 내다볼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서울발로 국회 본회의 개회 소식을 전한 데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보도하는 등 진행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도 뉴스 프로그램 첫 기사로 국회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여당 의원 퇴장 등을 다루고, 이어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한국 대통령의 탄핵 가결 사례도 소개했다.
영국 BBC는 이날 홈페이지 최상단 중앙에 대형 라이브 패널을 개설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라이브 채널을 개설, 탄핵 표결과 관련한 소식을 2∼3분 간격으로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AFP통신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자, "국회 밖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탄핵안 부결을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긴급 기사를 송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 의원들에게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고 속보를 타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여당 의원 대부분이 투표를 보이콧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후 6시에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생중계했다.
한국 국회의 탄핵안 표결은 NHK뿐 아니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주요 신문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관계 강화를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이 탄핵안 결과와 관계없이 구심력을 잃을 것이 확실한 정세"라며 "개선 기조였던 한일 관계의 향후를 내다볼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서울발로 국회 본회의 개회 소식을 전한 데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보도하는 등 진행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도 뉴스 프로그램 첫 기사로 국회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여당 의원 퇴장 등을 다루고, 이어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한국 대통령의 탄핵 가결 사례도 소개했다.
영국 BBC는 이날 홈페이지 최상단 중앙에 대형 라이브 패널을 개설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라이브 채널을 개설, 탄핵 표결과 관련한 소식을 2∼3분 간격으로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