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부결 던졌지만 尹 대통령 자격 없어...다음 탄핵엔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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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표에 참여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배신자 낙인이 찍혀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탄핵에는 부결표를 던졌지만, 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당론에 따라 (탄핵에)동의하지 않았지만, 다음 탄핵때까지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다음 탄핵에는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내려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수검사 선임안에 표결한 이후 국회를 떠났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대신 서울역으로 향하던 그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하고 있고, 그 목소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국회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경까지 탄핵투표에는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탄핵 의결정족수 성립과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총 투표수 200표 이상, 찬성 200표 이상이 각각 필요하다
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배신자 낙인이 찍혀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탄핵에는 부결표를 던졌지만, 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당론에 따라 (탄핵에)동의하지 않았지만, 다음 탄핵때까지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다음 탄핵에는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내려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수검사 선임안에 표결한 이후 국회를 떠났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대신 서울역으로 향하던 그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하고 있고, 그 목소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국회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경까지 탄핵투표에는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탄핵 의결정족수 성립과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총 투표수 200표 이상, 찬성 200표 이상이 각각 필요하다
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