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베름 "포스트바이오틱 제품 절반이 우리 원료 쓴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원덴마크 등 200개에 공급
    日회사서 독립…현대家도 투자
    한권일 대표 "2026년 기업공개"
    베름 "포스트바이오틱 제품 절반이 우리 원료 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 두 개 중 하나에 저희가 공급한 원료가 들어갑니다.”

    건강식품원료 및 신약개발사 베름의 한권일 대표(사진)는 “국내외 주요 기업 18곳에서 만드는 200여 개 제품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원F&B ‘덴마크드링킹 요구르트플레인’은 물론 종근당 ‘프리락토 시그니처’처럼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에도 베름이 공급한 원료가 들어갔다.

    유산균 사체를 주성분으로 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비교해 더 안전하고 효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 대표는 “우리 제품은 유산균 100억~1조 마리 이상 들어 있어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효과로는 장이 건강해지고 면역력이 증진되는 점이 꼽힌다. 이어 “죽은 균으로 만들기 때문에 보관과 배송이 쉽고 제품의 품질이 균일한 것도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베름의 뿌리는 일본 최대 건강식품업체 야쿠르트에서 나왔다. 1995년 스핀오프됐고 2014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한국으로 옮겨 베름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엔 일본 베름의 100% 자회사였지만 이후 한 대표가 지분을 매입하고 정주영 창업주의 조카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의 투자를 받아 ‘한국 회사’로 탈바꿈했다.

    g당 사균 7조5000억마리가 든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능력을 갖춘 것이 베름의 핵심 경쟁력이다. 베름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건기식 유통사 비타메드와 원료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내년 매출은 올해의 두 배가 넘어 수백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하는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한 대표는 “2026년엔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제노스코 "제2 렉라자 10년內 5개 상용화"

      “10년 안에 5개의 ‘제2 렉라자’ 신약 후보 물질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바이오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고종성·김세원 제노스코 각자 대표...

    2. 2

      양성욱 대표 "혈액 속 마이크로 RNA 분석, 파킨슨병·지방간질환 진단"

      “세계 최초로 혈액 속 마이크로RNA(miRNA)를 분석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내년에 출시하겠습니다.”양성욱 제노헬릭스 대표(사진)는 4일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miRNA의 가...

    3. 3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중국 시장에 허가 신청

      SK바이오팜은 중국 현지 합작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국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공시했다.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D캐피털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