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장 전망 속 주목 ETF [원자재 & ETF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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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원문입니다.)
1. 지난 금요일,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OPEC+의 증산이 1년 연기됐지만 내년 국제 원유 시장에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유가는 1.6%대 빠졌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가 1%, 브렌트유가 2% 하락했습니다. WTI는 이날 67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71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미국 내 동절기 한파 여부를 주시하며 0.8%대 상승했습니다.
대두와 밀, 코코아 선물은 모두 보합권 근처에서 큰 등락이 없었습니다. 대두 선물이 강보합권, 밀 선물은 약보합권이었고요, 설탕 선물은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2.5%대 다시 한 번 크게 뛰었습니다.
금 선물은 주간 최저치까지 밀려난 이후 이날은 강보합권으로 반등했고요, 은과 구리, 니켈 선물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강보합권 나타냈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선물만 1% 내외로 내려갔고요, 2주 연속 하락으로 보고됐습니다.
2. 암호화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100,000달러 부근에서 횡보세 보이고 있고요, 현재는 약보합권으로, 99,800달러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2% 가까운 상승세 유지 중입니다.
3. 지난 금요일,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3대지수 ETF 혼조세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XLY 임의소비재 ETF가 2.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요, 반대로는 XLE 에너지 ETF가 1.7%로 낙폭이 가장 깊었습니다.
4. 오늘은 ‘2025년 미장 전망’을 주제로 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미장이 연일 신고가를 재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과, 너무 과도하다는 경고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SPDR S&P500 ETF’, 티커명 SPY입니다. S&P500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ETF입니다.
웰스파고는 미국의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내년에도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P500이 내년 말까지 무려 7,007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부연했는데요, 이는 월가 주요 은행의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일 종가인 6,008포인트 대비 15%나 상승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S&P500은 작년 한해 동안 24%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연간 기준 28% 상승으로 집계될 전망입니다.
S&P500이 2년째 연간 20% 넘게 오른 건, 지난 100년동안 이번을 포함해 단 4차례뿐이었습니다. 웰스파고는 2026년 S&P500 기업의 EPS 합산이 318.5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며, 여기에 멀티플 계산법을 활용하면 S&P500의 목표치인 7,007포인트가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S&P500은 지난 10년간 평균 이익 전망치의 18배의 멀티플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22배 수준이죠? 웰스파고는 트럼프 2기 시행 아래, 규제 완화로 인한 합병, 그리고 기업 공개, 즉 IPO로 인해 투자 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타이트한 신용 스프레드와 연준의 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멀티플이 추가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이 일부 거품 수준임에는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은 더 호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웰스파고는 지난 2년간 이미 많이 상승한 빅테크 대신 은행주 40%, 통신주 40%, 또 필수소비재 20% 정도로 포트 전략을 배분하라고 권고하며, 대형주나 가치주 대신 내년에는 중형주, 그리고 성장주에 투자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반대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날, S&P500의 주가 순자산비율, PBR이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3월 이전의 최고치를 웃돌았다며, S&P500의 밸류에이션이 위험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다우와 S&P500, 나스닥은 모두 주요 종목들의 랠리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바 있죠? 이에 따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뿐 아니라 다른 IB들도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야드니 리서치 역시 미국 주식 시장이 실제 가치 대비 지나치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는 내년 초에 일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습고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역시 자체적으로 제시한 S&P500의 내년 목표치인 6,600포인트 자체는 유지하겠지만, 이에 가까워지면 오버슈팅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의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테슬라와 엔비디아, 또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7 이외의 기업들도 호조를 보이며 S&P500이 6,600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가 있습니다.
관련해 S&P500, 다우, 그리고 나스닥 ETF들도 간략하게 짚어볼까요? 일단, 얼마전 자금유입액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뱅가드 S&P500 ETF’, 티커명 VOO ETF’가 있고요, 전통적인 S&P500 ETF인 ‘SPDR S&P500 ETF’, 티커명 SPY ETF, 그리고 SPY ETF와 추종자산은 동일하지면 운영구조가 달라 운용보수가 저렴한 자매 ETF, ‘SPDR 포트폴리오 S&P500 ETF’, 티커명 SPLG, 성장형 기업 300개 위주로 취급하는 ‘SPDR S&P500 그로우스 포트폴리오 ETF’, 티커명 SPYG, 마지막으로 대형주가 대부분인 ‘아이셰어즈 S&P500 코어 ETF’, 티커명 IVV도 있습니다.
다우 쪽으로 넘어가면 대표적인 다우 추종 ETF’인 배당성장 ETF, 일명 슈드인 ‘슈왑 US 디비덴드 이쿼티 ETF’, 티커명 SCHD도 있고요, 대형주를 다루는 ‘슈왑 US 라지캡 ETF’, 티커명 SCHX, 미국 전체 주식시장을 따르는 두 상품, ‘슈왑 US 브로드 마켓 ETF’, 티커명 SCHB, 그리고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 티커명 VTI도 있고요, 다우 내 다양한 기업들을 두루두루 아우르는 ‘SPDR 다우 인더스트리얼 ETF’, 티커명 DIA까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스닥 중 금융주 제외 상위100개 종목을 담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티커명 QQQ, 그리고 QQQ의 미니 버전인, 테크 기업에 집중하는 ‘인베스코 나스닥 100 ETF’, 티커명 QQQM, 또 나스닥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편입될 확률이 높은 차세대 100개 기업을 추적하는 ‘인베스코 나스닥 넥스트 젠 100 ETF’, 티커명 QQQJ도 있습니다.
최보화외신캐스터 from.treasur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