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령 후폭풍-[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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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상계엄령 사태, 글로벌 시장에 미친 파장
원화가치 하락과 한국 관련 주식의 급락,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한국 경제의 미래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비상계엄령 사태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운데,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한국의 이미지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이 사태가 민주주의에 대한 충격이며, 한국의 양면성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리더십 변화 가능성과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포브스는 이번 계엄령이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한국을 잃어버린 10년으로 몰고 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로이터는 비상계엄 후 원화가치가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전하며, 금융권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로 원화가치 하락을 지목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탄핵 소추 표결 무산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관련 주도 일제히 하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쿠팡과 포스코홀딩스, 웹툰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아이쉐어즈 MSCI 코리아 ETF와 프랭클린 FTSE 한국 ETF 등 주요 ETF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이번 탄핵 소추 부결과 관련해 한국의 정치적 격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사태가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혼란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정치적 위기로 암울해지면서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대만이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령 사태와 그 여파는 한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안겨주고 있으며, 당분간 지속될 불확실성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치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