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대선 정국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장 앞서가는 차기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2.4%를 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에너지 전환 등에 있어서 정부 차원의 강력한 기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9일 10시 39분 기준 금양그린파워는 전일 대비 6% 상승한 9,010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현재 가장 앞서가는 차기 주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52.4%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52.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소식에 차기 대선 정국에서의 이재명 대표 정책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월 초 대한민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1%대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너지 전환' 등에 있어서 정부 차원의 강력한 기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부터 신재생에너지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미래거버넌스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를 해 신재생 에너지 사회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전기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업력 30년의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