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원 장학금 지원한 신한장학재단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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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 지원"
2006년부터 2700여명에게 380억원 장학금 전달
2006년부터 2700여명에게 380억원 장학금 전달

신한장학재단은 2005년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그룹사들이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2009년 300억원과 2012년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올해까지 2700여명의 중·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총 3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한장학재단 전·현 장학생들은 이날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는 등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장학재단은 2011년부터는 순직 경찰관 및 소방관, 해양경찰관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신설해 사회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가족도 후원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아동 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 보호가 종료된 자립 준비 청년에 매월 60만원의 생활비와 진학·취업교육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올해는 40% 수준인 3자녀 이상 가구의 장학생 비율을 높이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 사업도 신설했다.
진옥동 신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청년들이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신한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