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호박’ 그림 등…케이옥션 경매서 새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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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케이옥션 12월 경매
쿠사마 야요이 '호박' 원화 출품
쿠사마 야요이 '호박' 원화 출품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 원화가 새 주인을 찾는다.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에서 열리는 12월 경매에서다. 이번 경매에서는 쿠사마의 원화를 포함해 총 101점, 약 63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쿠사마 야요이 ‘호박’ 그림 등…케이옥션 경매서 새 주인 찾는다
이번 경매에 나온 ‘호박’ 원화는 쿠사마 야요이가 1990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1호 (15.8×22.7㎝) 크기다. '호박' 시리즈는 그의 유년 시절 환각 속에서 본 패턴을 구현한 작업으로, 오랜 기간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기간에는 100호 크기의 대형 ‘호박’ 작품이 1000만달러(약 143억7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도 이번 경매에 나왔다. 카텔란은 바나나를 벽에 붙여놓는 작품 '코미디언'을 통해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작가다. 이 작품은 지난달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87억원에 낙찰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케이옥션 경매에서는 그의 1990년 작 'Strategies'가 출품된다. 추정가는 7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다. 잡지 '플래시 아트'를 카드처럼 쌓아 만든 집 형태의 설치작이다.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도 출품된다. 김창열의 2017년작 '물방울 SDR201704'는 1억8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에 출품될 예정이다. 천경자의 1987년작 '꽃과 여인'은 추정가 1억8000만원~6억원에, 1980년작 '하이비스커스는 5500만원~1억5000만원에 나온다. 박서보가 2007년에 제작한 '묘법 No. 070422'는 4억7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밖에도 올라퍼 엘리아슨, 유이치 히라코, 코헤이 나와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경매 작품은 현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경매 당일인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 후 서면, 전화, 현장 또는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참관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이번 경매에 나온 ‘호박’ 원화는 쿠사마 야요이가 1990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1호 (15.8×22.7㎝) 크기다. '호박' 시리즈는 그의 유년 시절 환각 속에서 본 패턴을 구현한 작업으로, 오랜 기간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기간에는 100호 크기의 대형 ‘호박’ 작품이 1000만달러(약 143억7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도 이번 경매에 나왔다. 카텔란은 바나나를 벽에 붙여놓는 작품 '코미디언'을 통해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작가다. 이 작품은 지난달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87억원에 낙찰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케이옥션 경매에서는 그의 1990년 작 'Strategies'가 출품된다. 추정가는 7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다. 잡지 '플래시 아트'를 카드처럼 쌓아 만든 집 형태의 설치작이다.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도 출품된다. 김창열의 2017년작 '물방울 SDR201704'는 1억8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에 출품될 예정이다. 천경자의 1987년작 '꽃과 여인'은 추정가 1억8000만원~6억원에, 1980년작 '하이비스커스는 5500만원~1억5000만원에 나온다. 박서보가 2007년에 제작한 '묘법 No. 070422'는 4억7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밖에도 올라퍼 엘리아슨, 유이치 히라코, 코헤이 나와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경매 작품은 현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경매 당일인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 후 서면, 전화, 현장 또는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참관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