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스카이' 안은진 "막막할 때 전미도에게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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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스카이' 안은진이 7년 만에 무대에 오른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안은진은 9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렸다"며 "처음 리딩하기 전부터 떨려서 공연하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대본을 읽어달라고 하니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 처음 본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은 무대를 찐하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쁜엄마'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은진이 천재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은진은 7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사일런트 스카이'를 선택한 안은진은 삶과 일에 그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했던 '헨리에타 레빗'으로 변신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안은진은 "무대에서는 표정과 말이 주는 힘 외에 몸이 주는 에너지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 감각을 다시 빨리 찾아올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제가 좋아하는 (전)미도 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굉장히 좋은 솔루션을 줘서 일찍 가서 연습을 하니 되더라. 많이 물어보며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전미도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안은진은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경에 대해 "연출님과 제 학창 시절 꿈이었던 명동예술극장, 그리고 원캐스트라는 요소가 모여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천재 여성 천문학자 헬리에타 레빗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업적을 담아낸 작품으로 19세기 초 미국에서 투표권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이 자기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묵묵히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무대로 옮겨온 작품. 지난달 29일 상연을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안은진은 9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렸다"며 "처음 리딩하기 전부터 떨려서 공연하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대본을 읽어달라고 하니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 처음 본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은 무대를 찐하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쁜엄마'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은진이 천재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은진은 7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사일런트 스카이'를 선택한 안은진은 삶과 일에 그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했던 '헨리에타 레빗'으로 변신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안은진은 "무대에서는 표정과 말이 주는 힘 외에 몸이 주는 에너지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 감각을 다시 빨리 찾아올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제가 좋아하는 (전)미도 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굉장히 좋은 솔루션을 줘서 일찍 가서 연습을 하니 되더라. 많이 물어보며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전미도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안은진은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경에 대해 "연출님과 제 학창 시절 꿈이었던 명동예술극장, 그리고 원캐스트라는 요소가 모여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천재 여성 천문학자 헬리에타 레빗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업적을 담아낸 작품으로 19세기 초 미국에서 투표권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이 자기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묵묵히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무대로 옮겨온 작품. 지난달 29일 상연을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